황야를 지나 숲에 다다른 태일 일행은 그 숲이 페탈드라몬의 몸인 걸 알게 되고 숲을 시들게 하는 검은 벌레를 쫓아간 나리와 가트몬이 위기에 처하자 페탈드라몬은 이들을 보호해준다. 레드펭귄몬에게 페탈드라몬이 숲을 망치는 엔트몬을 쫓고 있단 얘기를 들은 나리는 이를 돕길 원하고 나머지 일행들도 함께하기로 한다. 드디어 마주한 페탈드라몬과 엔트몬은 싸움을 시작하고 엔트몬의 공격에 페탈드라몬은 치명상을 입는다. 이를 지켜보던 나리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엔젤우몬의 도움을 받은 페탈드라몬은 마지막 힘을 쏟아내 엔트몬과 함께 목숨이 다하며 숲이 된다. 슬퍼하던 나리는 그 숲이 디지몬들의 새로운 숲이 되리란 걸 깨닫고 모두와 함께 기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