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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나의 주인님 2005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가출한 사와타리 이즈미와 동생 미츠키. 그러나 사방천지 의지할 데 없는 이들은 당장 먹고 살 일이 문제였다. 가는 곳마다 고용해줄 수 없다는 거절의 답변만 듣던 중, 거주형 메이드 모집 광고에 눈이 번쩍 뜨인다. 이 광고를 붙인 장본인은 부모님이 막대한 유산을 남긴채 세상을 떠서 천애 고아가 된 나카바야시 요시타카였다. 기쁜 마음에 일을 하겠다고 나서지만 요시타카는 중증 제복 마니아라는 변태(?)였다. 이를 알게 된 이즈미는 당장 그 집을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사정이 그리 만만치 못한 형편이었다. 한편 요시타카는 어떻게 해서든 고스로리(고딕풍 로리형의 일본식 조어) 미니 스커트 메이드복을 입힌후, 그 메이드들로부터 "주인님~" 이라던가 "요시타카님~"이라는 말을 들어보고 싶어 어쩔줄 몰라한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게 가재 도구를 훼손해 큰 손실을 입힌 것이 빌미가 되어 결국 그 집에서 메이드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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